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다리 부상으로 9경기나 결장했던 골밑의 핵 케빈 가넷이 복귀한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다투는 올랜도 매직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TD가든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와의 홈 경기에서 돌아온 가넷의 결정적인 스틸로 접전 끝에 109-104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동부 2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종료 38초 전까지 104-104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보스턴은 폴 피어스의 바스켓카운트로 리드를 잡았다. 올랜도는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가넷이 자미어 넬슨의 패스를 가로채는 결정적인 수훈을 세워 파울작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1초 전 레이 알렌이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5점차로 벌리면서 승부가 갈렸다.
알렌이 26점 3점슛 3개로 맹활약했고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 경기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뒤 19일만에 돌아온 가넷은 19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33점 13리바운드로 분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돌아온 에이스 더크 노비츠키가 32점으로 맹활약했음에도 약체 디트로이트에 89-103으로 완패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NBA 전체 선두를 다투던 댈러스는 충격의 6연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까지 추락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니 스터키가 20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가넷.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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