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야구의 젖줄은 2군이다. 2000년 들어 대부분 구단들은 2군 전용구장을 건설해서 앞으로 팀을 이끌 선수를 키워내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구단들은 전용연습장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는 김해에 상동구장을 건설해서 이재곤, 김수완등 유망주 투수들을 키워냈다. 이들은 지난 해 에이스 조정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삼성도 경산에 훈련장을 건설해서 외야수 오정복, 최형우, 투수 차우찬등 유망주들을 키워냈다, 전용구장의 건립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인해 노쇠화됐던 팀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로 이끄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 9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서 9구단 창단을 허용한 상태다. 총 3개 기업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엔씨소프트가 앞서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 구단들은 엔씨소프트가 연간 200억 정도가 들어가는 팀 운영비의 지출과 함께 2-3년 안에 선수단을 갖춰서 리그에 참여할 수 있을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구장 리모델링과 함께 투자계획, 2군 전용구장 전설등 엔씨소프트의 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단 일본의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예를 참고하겠지만 엔씨소프트가 창단하게 되면 새로운 사례를 만드는 것이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9구단 참여가 확정되면 홈구장인 창원구장의 리모델등 청사진을 제시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용구장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적이 없다. 내년 시즌 2군 리그에 참여한 후 2013년 1군 무대로 올라갈 계획을 세운 엔씨소프트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엔씨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 기존 구장 리모델링을 포함한 전용구장 건설도 창원시와 협의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구단 경영에 자신있기 때문에 이번에 창단 계획서를 제출했다. 창단이 확정되면 순리대로 풀어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삼성동 사옥. 사진제공 = 엔씨소프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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