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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국 가요계의 걸그룹 열풍을 재밌게 묘사한 이른바 '걸그룹 지도'가 화제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걸그룹의 인기와 인지도를 지도로 표현한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도에는 '걸그룹 태동기'부터 '걸그룹 열국시대'까지 가요계에 걸그룹이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기의 변화를 지도 위 세력으로 표시해 웃음을 준다. 먼저 '걸그룹 태동기'에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세력은 작게 표현돼 있다. 대신 이효리, 아이비, 천상지희, 씨야 등은 '걸대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모습이다.
그러나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 원더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림에도 '원걸족 제국의 건국과 천하제패'라며 "새로운 무기를 앞세운 원걸족이 걸대륙을 평정하고 구대륙, 신대륙에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그림 속에서 원더걸스는 '걸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소녀시대와 이효리만이 일정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 세대인 '소시제국의 궐기'로 넘어가면 소녀시대의 세력이 급격히 확장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카라가 '걸대륙' 아래서 조금씩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마지막인 '걸그룹 열국시대'가 되면 원더걸스는 구대륙에서 세력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으며 2NE1과 소녀시대가 신대륙까지 개척한 상황이다. 또한 카라의 세력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애프터스쿨, 미쓰에이, f(x) 등 신흥 걸그룹도 눈에 띈다. 또 그 사이서 아이유도 훌쩍 커버린 자신의 세력을 자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걸그룹 지도'를 본 후 "만든이의 센스가 대박이다", "완전 재밌다. 공감 백배다", "아이유가 너무 작다. 안보이는 부분은 전부 아이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 지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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