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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연출 김철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심창민’이라 이름으로 첫 연기 도전, 상큼한 매력의 여배우 이연희, ‘자이언트’로 인기 급상승한 주상욱, 신예 유하나 등의 주연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이혼한 동주(심창민)-다지(이연희)가 6년 후 다시 만나 동거하며 벌어지는 상큼발랄한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수의사 ‘이다지’ 역을 맡은 이연희가 얼굴에 말똥을 묻히고, 이연희의 머리카락이 심창민의 바지에 끼이는 등 코믹한 요소들이 존재했다.
또한 이연희-심창민의 알콩달콩한 러브신, 이연희-주상욱의 설레는 첫 만남, 심창민-유하나의 키스신 등 여심을 흔들만한 로멘틱한 장면들도 넘쳐났다.
현재 브라운관에서 방송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은 MBC ‘마이 프린세스’ 밖에 없다. 지난 주 화려하게 퇴장한 SBS ‘시크릿가든’의 공백을 채울만한 로멘틱 코미디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 ‘시크릿가든’ 종영 후 공허해진 시청자의 마음을 ‘파라다이스 목장’이 채울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지난 2009년 12월 17일부터 2010년 5월 26일까지 총 6개월간 촬영, 그 후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후반작업을 거쳐 완성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서 보기 드문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것은 분명 장단점이 공존한다. 오랜 작업기간을 거친 만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시청자 반응 등 피드백을 받지 못해 중간 수정이 어렵다는 것. ‘파라다이스 목장’이 사전제작의 장단점 중 어떤 효과를 더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파라다이스 목장’의 총괄CP 김정민CP는 “깨끗하고 밝고 건강한 드라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앵글에 잘 담아냈다. 건강한 청춘 네 명이 매력을 충분히 발산한 건전하고 밝고 깨끗한 드라마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시크릿가든’이 떠난 지금, 시청자의 마음을 채워줄 로멘틱 코미디물로 ‘파라다이스 목장’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한다.
[왼쪽부터 유하나-심창민-이연희-주상욱.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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