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기존 스폰서였던 아디다스를 떠나 나이키와 새로운 협약을 맺으며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축구연맹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처음으로 후원하게 된 프랑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나이키 사장인 마크 파커(Mark Parker)를 비롯해 프랑스 대표팀 로랑 블랑 감독과 얀 음빌라, 아보우 디아비, 플로랑 말루다, 알루 디아라 등 대표팀 선수들도 참석했다.
'아트 사커'라고 불리는 프랑스답게 이번 새 유니폼은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여기에 나이키만의 제품 혁신성을 더해 경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새 유니폼은 상하의 100%를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마이크로파이버 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친환경적이며, 이는 나이키가 그간 환경에 대해 고민을 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유니폼 상의의 경우 마이크로파이버 폴리에스테르에 유기농 면을 96:4의 비율로 혼방 제작되었다. 이와 더불어 나이키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나이키 스포츠웨어 FFF 컬렉션 제품들도 함께 공개했다.
파커 사장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유명한 축구팀 중에 하나다. 나이키는 이렇게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FFF의 정식 파트너로써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일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나이키 풋볼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블랑 감독도 "깃과 새로운 파랑에 빨강이 더해진 이번 유니폼은 어디에서나 돋보이며, 전 세계가 이미 알고 있는 프랑스의 우아함을 상징한다. 이러한 컨셉은 창의성, 겸손함, 패기와 같이 내가 대표팀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철학과도 잘 어울린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2월 9일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팀 새 유니폼. 사진 = 나이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