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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파라다이스 목장’ 연출을 맡은 김철규 PD가 이 드라마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동방신기 멤버 심창민의 연기적 감을 높이 평가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연출 김철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창민은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동방신기 멤버로서 사용하던 ‘최강창민’이란 이름 대신 연기자 ‘심창민’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첫 연기도전인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철규 PD는 “처음에 걱정 많이 했다. 밤마다 제 사무실로 불러서 1대 1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PD는 “연기라는게 금방 되는 게 아니다. 수십년을 해와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심창민은 당연히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고 서툰 부분이 있다. 드라마로 보면 충분히 느끼실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김PD는 “심창민이 다행스러운 건 연기에 대한 감이 있어서 빠른 시간 내에 자연스러워졌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가 왁왁 대고 까칠스럽게 굴지만 그 이면에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인물인데 그게 본인과 잘 맞는 거 같다. 회가 거듭될수록 잘 소화했고. 드라마 후반에선 잘 살았다”고 평가했다.
심창민이 극중에서 맡은 인물은 스물 한 살 때 이다지(이연희)와 결혼했다가 6개월만에 이혼한 돌싱남 ‘한동주’다. 출중한 외모를 갖춘 재벌 3세로 이혼 6년 후 다른 재벌집 딸인 진영(유하나)과 현재 연애중인데, 사업차 내려간 제주도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전처인 다지를 다시 만나 발칙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이혼한 동주(심창민)-다지(이연희)가 6년 후 다시 만나 동거하며 벌어지는 상큼발랄한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메디드라마다.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한다.
[심창민.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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