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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경찰에 내일(19일) 자진 출석의사를 밝히고 이날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신정환이 내일 귀국해 12시께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네팔에 장기체류중이었던 현재 신정환은 일본에 체류 중이며 이날 오전 귀국, 곧바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지난해부터 수개월간 수 차례 관계자들이 접촉, 귀국을 종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돌연 귀국의사를 밝힌 것이다. 변호사가 개입했다는 점과 곧바로 경찰에 출석할 것임이 밝혀지면서 그의 귀국이 국제법에 따른 해외체포후 범죄인 인도일지, 자진 귀국 및 출석일지 또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찰관계자도 내일 낮 신정환이 서울시경에 출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 상황에서 신정환의 귀국은 자진 출석일 가능성이 크다.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통보를 했다는 점과, 경찰 또한 이날 곧바로 브리핑을 가질 것임이 알려지면서 경찰과 신정환 모두 오랜 시간 이날 출석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크다.
신정환의 측근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신정환의 측근 박 모씨는 마이데일리에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만 있어, 이 같은 신정환의 귀국이 소속사와 별개로 이뤄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부터 수개월간 해외를 떠돌면서 자칫 국제 미아가 될 가능성이 불거졌던 신정환의 귀국은 제 발로 들어온 것일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 그 모든 것은 내일 경찰 브리핑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사진 = 신정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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