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북한의 공격수 문인국(4·25)이 동료 공격수 정대세(보쿰)와 홍영조(로스토프)의 호흡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인국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0일 이라크를 상대로 치르는 2011 아시안컵 C조 3차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서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북한은 디펜딩챔피언 이라크와의 3차전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문인국은 "앞선 두경기를 잘 치르지 못한 것으로 상황이 불리해졌다.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승리를 위한 심신을 가지고 이라크와의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승리의 보고를 드릴 하나의 일념을 안고 낙관을 가지고 임하겠다. 이라크를 이기는 것으로 승리의 보고를 드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불화설이 나돌았던 홍영조와 정대세에 대해선 "홍영조와 정대세는 호흡이 잘 맞는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지난대회 우승팀 이라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문인국은 "이라크와 경기하게 되는데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단합된 힘으로 이라크를 이겨서 기어이 8강 진출을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문인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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