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공수에서 맹활약한 서울 삼성 김동욱이 부산 KT 주포 박상오를 묶은 비결을 전했다.
김동욱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점을 올려 공격에서 승리의 주역이 됨과 동시에 매치업 상대였던 부산 KT 주득점원 박상오를 단 5점에 묶으면서 수비에서도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동욱은 "박상오 선수 수비법에 대해 듣기도 많이 들었고 비디오를 보면서 박상오 선수의 슈팅 패턴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서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3점슛보다 컷인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린 김동욱은 "볼 없을 때 움직임이 둔하다고 지적을 많이 받아서 컷인플레이 쪽으로 개발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아직 3점슛도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이어 "연패하다가 오리온스에 이어 KT까지 잡은 게 팀 분위기 상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연승 분위기를 끌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상오(오른쪽)와 맞대결하는 김동욱(가운데).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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