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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필리핀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이 약 5개월 간의 해외 잠적을 끝으로 오늘(19일) 귀국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와 각종 게시판에는 "이번에는 또 무슨 거짓말을 할까" "그래 빨리 들어와서 감옥에서 죗값 치르고 다시는 방송 나오지마라" "해외 체류할 돈이 더이상 없었나 봐"라는 등의 댓글이 수 백개 달리고 있다.
특히 신정환이 지난 2010년 9월 9일 자신의 팬카페에 "뎅기열에 걸려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 해명한 사실 때문에 네티즌들의 불신은 극에 달한 모습이다.
아이디 '저돌XXXX'는 "다리 부상은 핑계, 뎅기열 쑈 하는 것 보고 충분히 그럴 놈이라 생각했음"라고 혀를 찼고, 아이디 '추워'는 "음주운전도 3아웃이 있는데 이분은 도대체 몇번째야? 그나저나 뎅기열은 이제 다 나으셨나?"라고 비꼬았다.
또 "아직도 연예인이가? 연예인 아니라 죄인이지. 돈이 다 떨어졌으니까 할 수 없이 들어 오겠지. 이 놈 영원히 아웃이다" "용서를 구하지 마라. 더 이상 자비를 베풀어 줄 시간도 힘도 없다"라는 등 네티즌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일본에 체류 중인 신정환은 19일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어 낮 12시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정환. 사진=MBC]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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