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이윤기 감독이 연출한 임수정, 현빈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제작: 영화사 봄)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는 2월 10일(한국시각) 개막될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전세계 영화들 중 20여 편만을 선정하는 공식 경쟁 부문에서 대상인 황금곰 상, 은곰상에 해당하는 각본상, 여우주연, 남우주연상 등을 놓고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들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이윤기 감독은 이전 영화 세 작품(2004년 여자,정혜/ 2006년 아주 특별한 손님/ 2008년 멋진 하루)을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선보인 것에 이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그 외에도 남녀 주연 배우 부문상의 후보가 된 임수정과 현빈의 수상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수정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이어 다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됨으로써, 임수정은 전도연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에 2회이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빈은 생애처음으로 베를린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와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다. 오는 2월 24일 개봉.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게 된 임수정,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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