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의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지켜본 일본 언론들이 4강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갖기를 기대했다.
한국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린 인도와의 2011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4)를 기록했지만 바레인을 이긴 호주(승점 7점·+5)에 골득실차로 뒤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 닛폰'은 인터넷판을 통해 "한국 조 2위 통과, 이겨서 다음 단계로 가면 4강에서 한일 격돌"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18일 열린 경기 결과에 대해 다뤘다. 이어 "서로 이겨서 다음 단계로 갔을 경우 25일에 열리는 준결승에 일본과 한국이 대전하게 된다"라며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닛칸스포츠'도 "일본이 21일 준준결승에서 카타르에 승리하고 한국이 이란을 물리치면 준결승으로 일본과 한국은 격돌한다"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2007년 7월 아시안컵 3-4위전에서 0대0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6-5로 이긴 뒤 일본전은 2승 3무로 5연속 무패행진이다. 일본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이유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D조 1위 이란과 맞대결을 갖는다. 일본-카타르전 승자와 한국-이란전 승자는 오는 25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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