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앞으로 어떻게 되나?…'4명 따로 독립?'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이 현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규리를 제외한 4명의 멤버는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4명의 멤버는 전속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소속사와의 회복할 수 없는 신뢰관계를 가장 큰 문제로 삼았다.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 측은 "믿음으로 일해야 하는 소속사와 소속가수와의 관계에 있어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소속사는 카라를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있다"며 "신뢰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현 소속사에 대한 카라의 갑작스런 전속계약 해지는 팬들에게는 물론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전속계약 해지를 떠나 멤버 전체가 아닌 4명만이 통보했기에 일각에서는 소속가수와 소속사 관계외에 멤버들 사이에도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례로 동방신기의 3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동방신기가 아닌 JYJ라는 새로운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카라가 이번 사태로 어떠한 길을 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으로 소속사의 카라의 4명의 멤버의 해지요구에 대한 대응 결과에 따라 그룹의 활동의 지속여부, 해체여부, 활동행태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강지영-정니콜-한승연-구하라(가운데 박규리제외). 사진 DSP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