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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왕자' 프린스 필터가 소속팀 밀워키와 1년 1550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밀워키가 필터와 1년 간 1550만달러(163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필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않는 선수 중 최고액을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마크 테셰이라(양키스)가 애틀란타 시절인 지난 2008년 구단과 1년 12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것이 최고였다. 이로써 필터는 소속 구단과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필터는 계약 후 "이번 계약에 합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필터는 2007년 23세 나이로 한 시즌 5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2008년이후 성적 하락세가 이어졌고 올 시즌에는 161경기에 출전해 .261 31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밀워키는 좌완 투수 매니 파라와 1년 12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는 지난 시즌 3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프린스 필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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