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한때 부유층 및 일부 특수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수입차가 이제는 완전히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층이 눈치 보지 않고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도 앞다퉈 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소비자 공략에 성공할 경우 이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차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브랜드를 우선 고려하게 된다는 점에서 자동차 메이커들의 마케팅 활동은 치열하다.
‘나도 수입차를 타볼까’ 고려하는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목돈 부담없이 새 차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이 차 값의 일부를 나중에 내거나 아예 중고차로 반납하도록 하고 할부금 혹은 리스료를 최소로 줄여주는 방법이다.
올 한해 70종이 넘는 수입차 신모델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고돼 있는 가운데 메이커들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BMW도 젊은층 고객 잡기 경쟁에 합류했다. BMW코리아는 19일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를 월 27만원이면 탈 수 있다”고 ??은층 고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인 ‘셀렉트 리스 프로그램(Select Lease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밝힌 이 회사는 “이번 프로모션은 MINI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MINI 쿠퍼(Cooper) SE를 비롯한 MINI 전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 3년 후, 차량 모델에 따라 가격의 최대 60%를 잔존 가치로 보장해 주며, 나머지 40%를 36개월간 납부하고 3년간 운행 후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운용리스의 혜택도 누리면서, 매월 부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춘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까지만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선납금 30% 납부 후 36개월간 MINI 쿠퍼 SE는 월 27만원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MINI쿠퍼는 월 29만원, MINI쿠퍼 컨버터블은 36만4천원, MINI쿠퍼 S와 클럽맨은 37만3천원, MINI쿠퍼 S 컨버터블은 42만 2천원, MINI S클럽맨은 44만 5천원만 납입하면 된다.
3년 후에는 간편하게 차량을 반납하거나 또는 잔여 리스 원금인 잔존가치를 현금으로 내고 차량을 소유하면 된다. 그것도 아니면 다시 리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한편, 중고차 전문 쇼핑몰인 SK엔카가 발표한 수입 중고차 감가율 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3년이 지나도 최저의 감가율을 기록한 수입차 중 가장 잔존가치가 높고, 가치 있는 모델로 MINI가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미니 BMW코리아(위), SK엔카(아래) 제공]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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