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4년6개월만에 해설위원으로 복귀신고를 한 신문선 명지대 대학원 교수의 한국-인도전 해설에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신문선 교수는 18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 아시안컵 C조 예선 3차전 한국-인도전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복귀 첫 방송을 치렀다.
방송 복귀 전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더욱 더 과학적으로 무장된 새로운 해설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힌 신 위원은 이날 방송서도 특유의 과학적인 분석과 상황에 대한 설명을 조목조목 이어나갔다.
중계를 접한 네티즌들은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한 유익한 해설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예전만큼 못했다"는 혹평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목소리를 듣게 되서 좋았다" "전율이 돋더라. 컴백해서 좋다" "경기 흐름을 잘 짚어주는 것 같다"며 그의 컴백을 반겼다.
반면 "예전에 비해 많이 위축된 느낌이다" "노곤노곤 말하다 보니 지루했다" "교수를 하다와서 그런지 강의 듣는 기분이었다" 등 상반된 반응도 있었다.
신 위원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스위스의 조별 예선 경기서 알렉산도 프라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해설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프라이의 득점 상황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그의 해설이 옳았음이 증명됐지만 신문선 교수는 축구 해설자 자리에 복귀하지 않고 교수직에 전념해왔다.
[신문선.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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