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럭셔리' 신정환…'3백만원 명품 패딩' 논란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정말 죄송하다면서 웃기는 비니 쓰고 수백만원 짜리 명품 패딩 점퍼 입고…'

방송인 신정환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5개월여의 해외 도피를 끝내고 원정 도박 의혹과 관해 조사를 받기위해 들어섰다. 신정환은 "지난 5개월의 도피가 5년처럼 느껴졌습니다"라며 고개숙여 사과했다.

그런 그의 고개숙인 사과의 모습에서 진지함 보다는 얼굴모양의 케릭터 비니가 시선을 끌었다. 진지함 보다는 코믹함이 더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또한 그가 입고 귀국한 패딩 점퍼는 숏 점퍼가 180만원~200만원이 훌쩍 넘는 명품 브랜드 'M'사 제품으로, 소위 '짝퉁'이 아닌 진품일 경우 약 300만원을 호가한다.

자숙하며 5개월만에 입국한 신정환의 고개숙인 사과에서는 진지함 보다는 댕기열 때의 팬들을 속였던 모습이 떠올랐다.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5개월만에 입국한 신정환의 패션은 '코믹한 럭셔리' 그 자체였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