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근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나 이후 함께 후보에 올랐던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스페인)와 불화설에 휩싸였던 리오넬 메시(24·아르헨티나)가 인터뷰를 통해 불화설을 공식 해명했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각)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FC 바르셀로나 동료 사비-이니에스타와의 불화설에 대해 "우리 3명 사이에 불화가 있을리 없다. 내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에 대해 아무것도 정당화할 필요가 없고 사비와 이니에스타로부터 상을 훔친 것도 아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서 같은 락커룸을 공유하는 친구 사이"라고 일축했다.
또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그들 포지션에서 틀림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사비-이니에스타-메시 간의 불화설은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 더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던 사비-이니에스타를 제치고 메시가 수상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이어 메시는 라이벌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에 대해서도 "호날두는 그의 포지션에서 단연 세계 최고의 선수고 위대한 공격수다. 부정할 수 없을만한 재능을 타고난 남자"라고 호평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성적에 대해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펩은 약간의 착오만 있어도 바로 수정한다. 팀에 있어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끊임없이 보완한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치밀한 지도력을 높이 샀다.
[리오넬 메시(가운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