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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현빈(29, 본명 김태평)의 해병대 입대가 확정됐다.
19일 인천경기지방 병무청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빈이 해병대에 합격했다. 공식발표는 20일 오전 9시지만 하루 앞서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현빈은 최고령 해병대 지원자다.
앞서 현빈은 지난해 12월 24일에 응시한 해병대 체력검사와 면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관계자는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로 점수를 매기는데 총 30점 만점에서 현빈은 29점을 맞았다. 당시 체력검사를 하는 현빈의 모습을 실제로 봤는데 상당히 잘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현빈은 해병대 전투병에 지망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3월 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공식발표가 내일이기 때문에 아직 해병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현빈은 지난 16일 SBS ‘시크릿가든’ 종영 후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홍보와 개인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군입대 전 마지막 공식활동이 되는 현빈의 두 영화가 모두 베를린영화제에 진출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2월 말에 열릴 베를린영화제의 참석여부에 대해선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직전이라 병무청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해병대에 합격한 현빈]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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