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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황민경(레프트)이 돌아오자 수비 조직력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남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8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 5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기선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 19-19서 쎄라의 백어택과 이소라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상대 범실과 황민경의 시간 차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25-21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임효숙과 김선영의 득점과 함께 이보람의 속공이 이어지며 16-8로 리드했다. 김선영과 이재은의 블로킹, 박슬기의 공격 범실이 이어진 도로공사는 25-16으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 15-15서 임효숙의 시간 차 공격과 황민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8-17서는 하준임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냈다. 결국 도로공사는 이재은의 2단 공격과 쎄라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셰라가 18점(블로킹 3개)을 기록했고 임효숙이 12점(블로킹 1개), 황민경이 12점(서브 1개)로 팀 승리를 도왔다. 현대건설은 케니 모레노가 20점, 황연주가 9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빙모상을 당한 황현주 감독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했다.
[도로공사 황민경.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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