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49) 감독이 소속팀 선수이자 아시안컵 대표팀 선수인 구자철(22 제주)의 다득점을 예상했다.
박경훈 감독은 1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구자철은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다. 경기를 보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자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조별예선 C조 인도와의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한국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아시안컵 3경기 연속골에 4호골로 바레인의 압둘라티프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박경훈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에서의 구자철의 예상 득점을 묻자 "지금 4골로 다득점 1위라고 알고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이 결승까지 가다 보면 득점왕을 하지 않을까. 7골에서 8골 정도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감독은 23일 열리는 이란전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박 감독은 "이란전은 확실히 고비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게 되면 결승전까지 거쳐서 우승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고비를 넘길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이란과 8강전을 펼친다.
[박경훈(왼쪽)-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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