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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의 경기서 리그 6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라이언 긱스(3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기록을 계속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데이비드 길 사장은 20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긱스가 계약을 연장해 내년 시즌에 뛴다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며 긱스와 계약을 연장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긱스는 맨유에서 21시즌을 뛰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난다. 길 사장의 말대로라면 긱스는 계약 연장을 통해 내년 시즌도 맨유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길 사장은 이어 "다음 달 쯤이면 긱스의 계약에 관해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한뒤 "그는 매우 잘 해주고 있으며 항상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축구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긱스는 올시즌 맨유의 전설 바비 찰튼경이 세운 606경기 출전 기록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가 뛸 때 마다 새로운 기록이 나오게 된다. 지금까지 그가 맨유에서 소화한 경기는 모두 856경기며 리그 600경기, FA컵 66경기 리그컵 37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UEFA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각종 클럽대항전을 153경기 소화했다.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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