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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이게 설마 류시앙 일리가…"
최근 중국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허들스타 류시앙(28)의 머리 패션 사진이 유행하고 있는데 다름 아니라 그의 헤어스타일이 아주 유별나기 때문이다.
20일 중국 남방(南方)도시보 등에 따르면 류시앙은 최근(지난 17일) 중국 국영TV의 올해의 남자 스포츠 스타 시상식에 참가, 이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이 시상식이 끝나자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며칠째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게 설마 진짜 류시앙 일리가…” “우리 멋진 류시앙이 어떻게 이렇게 된 것일까” “동료 선수가 머리를 만들어준 게 아닐까” 등 우려와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에 큰 화제가 모아지자 류시앙의 당일 작품(?)을 맡았다고 소개한 중국 유명 헤어 디자이너 추핑 씨는 언론에 “류시앙”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역시 신선하고 멋진 모습을 원한다”며 해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류시앙은 세계 팬들에게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육상 스타로 수 년째 자리매김해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광저우 게임 110m 허들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 베이징올림픽 기권 이후 다시 한번 제왕적 위치를 입증했다.
[사진 =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류시앙의 헤어 사진]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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