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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문화비평가 진중권이 신정환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논란이 촉발되고 네티즌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진중권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환 이번엔 도박 빚 진 주제에 명품 입었다고 난리. 남이 뭘 입든 왜 자기들이 기분 나쁜지"라며 "도박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가 아니라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이죠. 신정환이 '사과'를 해야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해야겠지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다.
일부는 "진중권 말이 맞다. 신정환의 범죄에 대해서만 비난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럼 싸구려 옷 입고 나타나야 반성하는건가?", "검찰 조사 받는 재벌들이 입는 옷은 명품 아니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선 "신정환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져버렸으니까 사과하는거지", "잘못했다는 사람이 웃기는 비니를 쓰고 나타났으니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거다", "신정환이 외환관리법 등을 위반한 거 아니냐. 그걸 모르나"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19일 오전 필리핀 세부로 떠난지 5개월여 만에 입국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 신정환은 코믹한 모양의 비니와 명품 패딩을 입고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신정환(왼쪽)과 진중권. 사진 = 마이데일리DB-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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