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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국의 인기 가수 엘튼 존(63)과 그의 동성 연인 영화감독 데이비드 퍼니쉬(48)가 아들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US매거진 등 외신들은 "엘튼 존과 데이비드 퍼니쉬가 지난해말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 재커리 잭슨 레본 퍼니쉬-존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엘튼 존은 "내 평생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정말 경이로웠다"고 말하며 아들 재커리를 처음 안았던 순간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느낌을 절대 못 잊을 것이다"라며 각별한 자식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은 이들은 당시 성명을 통해 "특별한 순간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찼다. 재커리는 건강하고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한 부모"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엘튼과 데이비드 중 누가 재커리에게 정자를 제공한 친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아들이 성장해 친부에 대해 물어보면 DNA 검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성애 커플 엘튼 존과 데이비드 퍼니쉬는 12년간의 교제 후 지난 2005년 결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엘튼 존과 데이비드 퍼니쉬의 아들 재커리 잭슨 레본 퍼니쉬-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US매거진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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