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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카라가 다시 한번 일본 열도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카라 멤버 3명의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해지 통보에서부터 향후 행보까지 카라사태에 집중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일본 신문과 방송들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신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박규리 구하라 vs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으로 갈라진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20일 '카라 분열! 활동 중단 위기'라는 제목으로 동방신기 사태를 함께 언급하며 카라가 '집안싸움' 문제로 활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며 동방신기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도 카라가 3명, 2명으로 나뉘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후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반응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다.
또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해 4월 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 이번 계약해지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게 동방신기 사태의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카라 5명이 주인공으로 발탁돼 첫 방송을 마친 도쿄TV '우라카라' 방영이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총 12회로 1주일에 1번씩 방송되는 '우라카라'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1월 초 일본에서의 첫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금까지 총 3회 분량까지 촬영을 마쳤고 이번달 하순에도 약 1주일간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 5회까지는 멤버 1명씩이 주인공이 돼 1회가 만들어지고, 현재 3회까지만 촬영이 끝났기때문에 이번 사태가 앞으로의 촬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2월까지 촬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금 사태와 상관없이 촬영은 계속 될 것이다"며 방송은 차질없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3인의 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역시 "광고, 드라마 등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하게 논의되지 않았다. 조만간 해결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강지영-정니콜-박규리-한승연-구하라(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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