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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안양 한라가 마지막 원정길에 나선다.
한라는 오는 22일과 23일 일본 도쿄 산토리 히가시후미 구장에서 벌어지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21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지난 해 10월 2일과 3일 이후 두 번째 도쿄 원정에 나서는 한라는 당시 1승 1패를 기록했었다
아시아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라는 32경기를 소화,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오지가 승점 7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라는 22일 대결을 펼치는 아이스벅스와는 상대전적서 3승 2패(1연장패 포함)를 기록하고 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프리블레이즈와의 전적도 3승 2패(1연장승, 1연장패 포함)을 마크 중이다.
한라의 터프가이 이권재는 이번 도쿄 원정에 앞서 인터뷰에서 "이번 두경기가 2,3,4위를 결정지을수 있는 중요한 매치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스벅스는 물론, 프리블레이즈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서는 확실한 체킹과 거친 플레이, 기본을 지키는 것은 물론, 팀 플레이를 해야만 승리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권재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팀의 상황에 따라 공격수는 물론 수비수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강한 힘으로 거친플레이가 장점인 그는 코너에서 강하며 상대압박과 체킹에 능하고 늘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원정이 될 이번 '도쿄 집결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라가 과연 이 두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양 한라 이권재. 사진제공 = 안양 한라]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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