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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가 카라 3인 측이 주장한 쇼핑몰 ‘카라야’ 사업 추진의 불공정성과 수익배분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DSP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 3인 측이 주장하는 쇼핑몰 ‘카라야’ 사업추진의 불공정한 동의 여부와 수익배분 또한 사실무근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카라의 멤버들 중 3인(박규리, 구하라, 강지영)이 모델로 활동 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카라야’는 제안 당시 카라 멤버들 모두에게 의견을 물어본 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중 제안에 동의한 3명에 대하여만 진행하게 된 사안이다”며 “사업추진의 동의에 있어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DSP는 수익배분에 있어서도 “카라의 광고 모델료 보다 높은 금액을 월급제로 통상적인 수익배분 비율 보다 훨씬 많은 회사 수익의 80%를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라3인 측이 소속사와의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욕설이 쓰인 티셔츠에 대해서는 “욕설이 기재된 옷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 건은 소속사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돼 소속사가 이에 대해 적극 항의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확인서를 받기까지 했다”고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카라3인 측의 법률 대리인 랜드마크 측은 19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결별 이유를 ‘전문성이 없는 경영진’, ‘일본 전속 계약서 문제’, ‘수익 분배의 문제’, ‘카라야 사업의 추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카라야'에 대해서는 "DSP미디어 대표이사가 쇼핑몰의 대표이사로 되어있으며, 그 가족이 경영진으로 포진하고 있어 멤버들을 이용하여 소속사의 이익만을 챙기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카라야는 3명의 멤버에게 “BEST FUCKIN FIVE”라고 쓰인 옷을 입혀 사진을 찍어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서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진 = 카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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