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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유치장 신세를 면하게 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신정환이 1억 2000만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을 밝혀낸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이날 저녁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날 예정이다.
신정환은 경찰 조사에서 1억 2000만원 가량을 현지 롤링업자에게 빌려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고 빌린 돈은 아직 갚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정환은 여권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자금의 해외 송금 부분은 계좌 조회결과, 현재까지 특이점이 없다”며 “대위변제 등의 방법으로 송금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는 추가 확인할 예정이고 여권법위반 등도 필리핀 현지 롤링업자를 대상으로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신정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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