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몬타뇨 공격 차단에 중점"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몬타뇨의 공격력 떨어뜨리는 것이 중점"

흥국생명이 20일 대전에서 벌어진 3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은 경기 후 "몬타뇨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것에 중점을 뒀고 이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목표는 몬타뇨의 공격 성공률을 얼마만큼 떨어뜨리느냐였다. 몬타뇨를 상대로 3명의 블로커들이 붙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블로커들의 손 사이로 공격한 볼이 빠지는 것을 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23점을 올린 미아 젤코브에 대해선 "본인이 편안한 상태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 경기도 상대 센터진과 만나지 않도록 매치업을 만들었다"며 "이런 것과 함께 흐름과 결과적인 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반다이라 감독은 "1라운드는 김사니가 대표팀으로 빠지면서 팀조직력과 콤비플레이에서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2라운드부터는 팀이 단단해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팀의 상승세 원인을 전했다.

[반다이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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