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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시크릿가든’은 종영을 맞고서도 패러디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이번엔 배우 박준금이 열연한 ‘문분홍 여사’의 마음을 표현한 ‘그여사’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백지영이 부른 ‘시크릿가든’ OST ‘그여자’를 패러디한 ‘그여사’가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여사’는 ‘한 여사가 오늘도 반대합니다. 그 여사는 열심히 떼어놉니다’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극중 아들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을 떼어놓으려 애쓴 문분홍 여사의 고민이 가사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그여사’는 ‘얼마나 얼마나 더 줘야 내아들 떠나가겠니 제발. 이 바람 같은 X아, 이 거지 같은 X아, 계속해야 니가 언제 정신 차릴래’라며 문분홍 여사의 날카로운 표현법을 그대로 차용했다.
특히 ‘귤 따위 필요없다 가져가. 한 컵 물 뿌리면 뒤로 몸 피하는 널 싫어하는 난 지금도 포기 안해’라는 가사는 ‘시크릿가든’에서 그려졌던 내용을 상기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김비서의 마음을 표현한 ‘그회사’에 이어 이번엔 ‘그여사’냐. 진짜 기발하다”, “드라마 끝나도 이렇게 웃음을 주는구나”, “문분홍 여사의 마음이 절절히 표현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문분홍 여사' 박준금.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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