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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졌으니 할 말 없다"
선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게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3라운드서 삼성화재에게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은 시즌 4패(11승)째를 당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졌으니 할 말없다. 가빈을 못막은 것이 컸다"며 "가빈은 한선수와 맞물려서 크로스 공격을 잘 때렸다. 공격이 약하면 수비라고 해야하는데 그렇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서 볼이 좋게 올라가지 않게 해야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서브 리시브도 잘됐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이날 부진한 에반 페이텍에 대해선 "하루 쉬고 경기를 했다. 터키(할크방크)에서도 주전으로 나선 선수가 아니었다"며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 같은데 다시 이야기를 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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