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천적' 원주 동부전에서 맹활약해 역전승을 이끈 창원 LG 에이스 문태영(31)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태영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2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의 72-66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창원 LG는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동부에 승리하면서 16승 16패, 5할 승률에 복귀해 5위 전주 KCC(19승 14패)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태영은 "지난 시즌부터 6연패에 빠졌던 동부전이라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몸 싸움이 거친 힘든 경기라고 예상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늘 경기는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지만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기 때문에 7점"이라며 웃음지었다.
매 경기 37분 가까이 뛰고 있는 문태영은 "체력적으로 힘든 점은 있지만 시즌 전 잘 준비한만큼 괜찮다"고 덧붙였다.
[문태영의 호쾌한 덩크슛.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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