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수영, “5번 척추 6번 척추 될 때까지 춤추겠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수상소감으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유행어를 패러디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소녀시대는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 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하이원 인기상’을 샤이니와 함께 공동수상했다.

수상대에 오른 소녀시대 티파니는 “와우”를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수상소감을 대표로 말한 수영은 ‘시크릿가든’ 대사를 인용했다.

수영은 “이 상을 주기 위해 투표의 달인이 돼 한표 한표 투표해준 팬 여러분 감사하다”면서 “5번 척추 6번 척추 될 때까지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김주원 역)의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트레이닝복”과 하지원(길라임 역)의 “5번 척추 6번 만들어줄까?” 등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수영이 소감 센스만점”, “수영이도 ‘시가 폐인’ 이구나”, “소녀시대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한표한표, 투표의 달인이 되겠다” 며 뜨겁게 호응했다.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소녀시대(위)-소감을 말하는 수영.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코미디TV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