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덩크슛 콘테스트 1등 자신있어요"
얼마전까지는 "덩크 콘테스트는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라고 손을 내젓던 이승준(32·삼성)이었다. 하지만 정작 올스타전이 다가오자 그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승준은 "덩크슛 콘테스트 1등 자신 있다. 1등 하면 아버지랑 동생이랑 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준은 "덩크슛 1등 하면 동생 동준이가 밥 사주기로 했다"며 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표했다. 뭘 사달라고 할 지 묻자 돌아온 대답은 다소 의외였다. 이승준은 "양대창 사달라고 할 거다. 동생이 그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이승준은 김경언을 꼽았다. 그는 "지난 해 콘테스트에서 같이 1등을 한 그 선수가 참 잘했었다. KBL에는 점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답했다. 김경언과 이승준은 50점 만점을 받아 공동 덩크왕에 올랐었다.
이승준은 "올스타전까지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할 것이다. 많이 많이 넣을 것이다"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의 이승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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