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찬호와 이승엽을 안방서 볼 수 있게 됐다. 경제전문채널 SBS CNBC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경기(72경기)를 중계한다.
경제전문채널인 SBS CNBC(대표이사 김기성)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 이승엽이 활약할 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 72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BS CNBC는 이어 "지난해 밴쿠버 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 게임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최근 일본에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의 경제적 효과가 1조1837억(2010년 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발표)에 달할 만큼 야구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다는 점을 감안, 오릭스 경기의 한국내 생중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오릭스는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찬호와 명예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는 이승엽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연고지인 오사카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팬들을 잡게 됐다.
이번 중계계약 성립으로 한국내 팬층까지 확보가 가능해진 오릭스는 중계권료와 함께 국내 인지도까지 상승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는 박찬호 이승엽뿐 아니라 지난 해 빼어난 활약을 보인 김태균(지바 롯데) 임창용(야쿠르트)의 맞대결도 예고돼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호-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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