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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문식이 자신만의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이문식은 20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예전에 술을 마시고 정신을 차려보니 유치장에서 취조를 받고 있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문식은 "내가 왜 유치장에 왔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 경찰관에게 물어보면 경찰관이 '아니 이 사람이 이제까지 이야기 잘해놓고 뭔 딴소리야'라고 화를 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였다"고 실토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문식은 "술만 마시면 물건을 자주 '위치 이동' 시키는 술버릇이 있다"면서 "한 번은 술에 취해 마을 버스 정류장에 있는 긴 벤치 의자를 밤새도록 옮겼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벤치 의자가 자신의 집 앞까지 와 있어 깜짝 놀란 적도 있다"라고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문식 외에도 정진영, 선우선, 김숙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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