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20일 1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벳푸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김 감독과 김태룡 운영본부장이 참석해 하마나 히로시 벳푸시장과 교류 환담회를 가졌다.
하마나 시장은 "오이타현 내 가장 큰 구장인 이나오 벳푸 시민구장에 최초로 한국 프로팀이 전지훈련 캠프를 차려 무척 감사하다. 올해를 계기로 매년 두산 베어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며 김 감독과 선수단에 지역 특산품인 소고기 200kg과 스포츠음료를 선물했다.
이에 김 감독은 "눈이 내린 후에도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 놀랐다. 다만 날씨에 예민한 투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이나오 구장에 실내 연습장이 갖춰 진다면 이번이 좋은 인연이 될 것 같다"고 화답하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기념 사인배트와 사인볼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일본 오이타현의 뱃부 시민구장에서 1차 캠프가 진행되며 25일 미야자키현 사이토 시민구장으로 옮겨 전술 및 기량 향상 훈련에 중점을 둔 2차 캠프가 펼쳐진다.
[하마나 벳푸시장에게 사인배트를 전달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오른쪽).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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