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2경기만에 선발 복귀하는 일본 간판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25·CSKA 모스크바)가 카타르와의 8강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왼발목 통증을 호소해 조별예선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 결장한 혼다는 "(결승 토너먼트는) 지금까지의 경기가 전혀 참고되지 않는 싸움이다. 골을 넣어야 할 선수는 반드시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 한다"며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두고 투지를 다졌다.
혼다는 이번 대회에서 시리아전 결승 페널티킥 단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간판스타의 명성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 탓에 20일 가진 공식 훈련에서는 부상을 신경쓰지 않고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신성' 카가와 신지(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혼다는 "카가와는 수비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고 격려한 뒤 "카가와의 득점도 기대하고 있다. 카가와의 활약이 부족하다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1승 4무 2패로 열세인 카타르전에서 2명의 에이스가 홈팀 관중들을 입다물게 할 것"이라며 두 선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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