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인 측, "소속사로 복귀할 수 있다" 재결합 시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걸그룹 카라가 원 소속사인 DSP미디어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법률대리인 홍명호 변호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랜드마크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DSP미디어로 복귀할 가능성과 관련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것은 앞서 밝힌대로 멤버들이 지적하는 문제들이 해결됐을 때 가능하다"면서 "멤버들은 5인 카라를 원한다. 현재 법적 문제가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라 3인은 앞서 주장했던 "DSP미디어와 활동할 뜻은 전혀 없다"라는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홍 변호사는 "멤버들의 능력과 기질에 맞는 전문적인 소속사를 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속사의 전문성과 신뢰"라고 밝히며 "멤버들간의 문제는 전혀 없다. 회사와 멤버 사이의 문제"라고 확실히 못박았다.

[걸그룹 카라(위)와 카라 3인 측 법률대리인인 홍명호 변호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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