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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번에는 물엿에서 쥐가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경북 경산시 소재 한 식품업체가 만든 물엿 제품에서 쥐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이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양청 조사결과 해당업체는 물엿 용기를 재사용 하는 과정에서 쥐 사체가 들어 있는지 모르는 채로 물엿을 주입해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식양청은 이 업체의 제조가공실과 포장실 출입구가 밀폐되지 않아 방서관리가 부적절하고 원료보관창고 등이 비위생적이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7752kg(24kg짜리 323개)이 생산돼 대구와 경북지역의 식품제조업체에 공급됐으며 현재 840kg을 압류했고 나머지는 회수 중이다.
식약청은 경산시청에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물엿 제품에서 발견된 쥐.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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