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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남성그룹 틴탑(Teen Top)의 이름이 ‘게이 포르노’처럼 들린다는 영어해석 오해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틴탑은 지난 14일과 15일, 트위터의 ‘Today’s Top 20’에 선정되며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트위터의 ‘Today’s Top 20’은 세계적인 사건사고, 화제의 인물, 트랜드 등이 주요 이슈로 형성되는 국내로 비유하자면 포털사이트의 검색 순위와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트위터에서 틴탑을 소개하는 영어 문장에 ‘게이 포르노’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 틴탑은 트위터에서 ““틴탑은 한국의 보이밴드이다. 데뷔곡은 ‘박수’. 마치 불법 게이 포르노처럼 들린다(원문:Teen top is a boy band from South Korea. Their debut’s song is CLAP. Sounds like some kind if illegal gay porno)”고 소개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틴탑은 ‘정상에선 10대, 10대들의 정상에 서겠다’라는 의미로 ‘틴즈온탑(Teenz on Top)’의 줄임말이다. 그런데 틴탑이 트위터 등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 이슈로 떠오르면서 실제로 영어권에서 통용되는 TEEN(10대)과 TOP(여성의 상의, 비키니 등)이 결합한 ‘TEEN TOP(틴탑)’이라는 팀 이름의 해석을 두고 오해를 사게 된 것.
이에 틴탑의 소속사 측은 “어떻게 그런 영어 설명이 덧붙여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라며 “행여나 그런 설명으로 틴탑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틴탑은 최근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Supa Luv’로 활동중이다.
[틴탑. 사진 = TOP미디어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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