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부산 KT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포워드 박상오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상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 경기에서 19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의 82-69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상오는 "초반에 리바운드를 잘 잡아 기분이 업 돼서 열심히 뛰었다"며 "선두권 싸움이라 공격 리바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하자고 덤벼들었다. 엉덩이가 커서 리바운드 자리 확보를 잘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자랜드가 높이가 좋지만 우리는 스피드가 좋다. 오늘은 이길 것 같았고 부담이 되지 않았다. 자신감 있어서 질 것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33점을 올린 용병 제스퍼 존슨에 대해서는 "존슨이 슛 감각이 좋더라. 역시 장난이 아니더라"라고 칭찬한 뒤 "6연승이 최고 기록이라 앞으로는 7연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맹활약한 KT 박상오(왼쪽).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