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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제작된 2,3화 방영 예정에 앞서 시청률 기록 경신 전망돼
카라에 대한 소식이 일본에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상황 속에서 금일 심야 TV도쿄에서 방영을 앞둔 '우라카라' 2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라카라는 지난 1월 14일에 첫 방영되어 5대 민간 방송국 중 가장 영향력이 떨어지는 TV 도쿄와 심야 방송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4.2% 라는 고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소속사 계약해지 요구 등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TV도쿄 관계자는 이전 <제이피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는 3화까지 찍어놨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지만 이후에도 스케쥴대로 촬영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혀 원만한 사태해결을 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 대형포털 야후재팬 등에는 사태 발생 후 하루를 멀다하고 메인화면에 카라 기사가 노출돼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질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심지어 각 기사의 댓글에는 "카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자꾸 나오니깐 관심이 생긴다" "혐한(嫌韓)인 나조차도 멤버 이름을 외우겠다" 등의 내용이 눈에 띄눈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금일 방송될 2화와 28일 방송 예정인 3화에 대중의 눈이 쏠리게 될 것은 당연지사. <석간후지> 등 일본 연예 스포츠지들은 "21일 방영될 2화 시청률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카라의 일본 내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예전보다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사태가 악화돼 이전 동방신기의 경우처럼 멤버가 갈린다면 일본 내 계약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TV도쿄 관계자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드라마 스폰서에게 계약 수정을 요청받을 수 있다"며 문제 발생 소지를 암시하기도 했다.
김미진 기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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