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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자니 데이먼과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한국시각) 탬파베이 구단이 매니 라미레즈와 자니 데이먼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즈는 1년 2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고 데이먼은 1년 525만달러의 연봉과 함께 7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이다.
외야수 칼 크로포드를 보스턴에, 지명타자 카를로스 페냐를 컵스에 빼앗긴 탬파베이는 데이먼과 라미레즈를 영입함으로서 비어있던 중견수와 지명타자를 메우는데 성공했다. 데이먼과 라미레즈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2004년에는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데이먼은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145경기에 출전해 2할7푼1리와 2루타 36개를 기록했다. 통산 2571안타를 기록 중인 데이먼은 429개만 추가하면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본인은 양키스로 복귀를 원했지만 라이벌 구단인 탬파베이로 이적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라미레즈는 지난 시즌 다저스와 화이트삭스에서 90경기에 출전해 2할9푼8리 9홈런 40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FA 자격을 얻은 라미레즈는 돈보다 꾸준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에 입단하고 싶어했다.
[탬파베이로 이적한 매니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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