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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설가 이외수(65)가 22일 별세한 박완서 작가에 애도를 표했다.
이외수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새벽, 박완서 선생님께서 이 세상 소풍을 끝내시고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외수는 인생을 소풍에 빗댄 천상병 시인의 시 '소풍'을 인용해 박완서 작가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담낭암 투병 생활을 해오던 박완서 작가는 22일 오전 6시 17분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1970년 소설 '나목'으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여자네 집', '엄마의 말뚝',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 한국 문단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이며, 발인은 25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지이며, 유족은 장녀 원숙, 차녀 원순, 삼녀 원경, 사녀 원균 씨 등 4녀가 있다.
[이외수. 사진제공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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