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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서울 우리캐피탈이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KEPCO45의 4연승을 저지했다.
우리캐피탈은 22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시즌 7승(9패)째를 기록했다.
우리캐피탈은 1세트 초반 박주형, 안준찬의 오픈 공격과 박상하의 속공을 앞세워 20-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24-14로 도망간 우리캐피탈은 박준범에게 연속 블로킹을 내줬고 이기범에게도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빼앗겼지만 김정환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25-17로 세트를 가져갔다.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간 우리캐피탈은 2세트 13-12서 김정환과 신영석의 공격 득점으로 17-13으로 도망갔다. 22-18서는 박상하의 시간 차 공격과 신영석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25-20으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우리캐피탈은 3세트 8-7서 신영석의 속공과 안준찬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추가했다. 우리캐피탈은 KEPCO45 박준찬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3-23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정환의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캐피탈은 김정환이 24점(서브 1개, 블로킹 2개)을 기록했고 신영석은 10점과 블로킹 3개를 잡아냈다. 반면 KEPCO45는 박준범이 15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밀로스가 8점(블로킹 1개)로 부진한 것이 컸다.
[우리캐피탈 김정환.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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