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탈출' 신선우 감독 "연승으로 갈 전환점 올 것"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천신만고 끝에 8연패를 끊은 서울 SK 신선우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79-7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길 수 있는 2-3경기를 스스로 실책을 범하면서 무너졌다. 그러다 보니 연패가 길어졌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주희정, 황성인 등 고참들이 연패를 잘 끊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김민수는 컨디션은 좋았는데 체력 안배 차원에서 쉬게 해 줬다. 테렌스 레더가 1대1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에 불리한 매치업이라 주희정과의 픽앤롤에 중점을 뒀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4라운드에서 2승만 더 해 주면 충분히 5-6라운드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연승으로 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신선우 서울 SK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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