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홈 경기 6연패에 빠진 안양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72-79로 패했다. 홈 경기 6연패의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수비적인 문제가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라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주희정한테 23점을 허용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디펜스다. 수비가 0점이었다"고 호되게 질책했다.
또 "공격에서도 자기 기회에 슛 한 번 쏘지 못하고 있다. 슛 한 번 안 들어가면 소극적으로 변하니까 상대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만 수비가 붙는다. 너무 편하게 농구하려고 한다"며 "너무 쉽게 서서 하려 한다. 상대가 사이먼에게 더블팀을 돌아오면 고맙고 그 오픈 찬스를 살려야 하는데 위축돼서 슛을 못 쏜다. 경기 내용이 지나치게 안 좋다"고 한 숨을 쉬었다.
[사진 = 이상범 안양 인삼공사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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