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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새로운 드라마나 곧 개봉할 영화가 만들어지면 각 방송사와 영화사는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보고회를 연다. 팬들에게 처음 작품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는 배우들의 의상, 대답, 돌발행동 등 새로운 이슈를 자주보게 된다. 이런 이슈는 기자들의 글과 사진으로 기사화 되고 팬들에게 전달된다.
활동이 뜸했던 정상급 스타들의 복귀작이나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 스타감독의 연출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팬들에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모든 작품이 팬들의 주목을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팬들에게 홍보하는 공식적인 첫자리인 제작발표회의 이슈는 중요하다. 이자리에서 얼마나 큰 이슈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그 작품의 흥행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작품을 홍보하는 홍보사 입장에서는 출연배우들이 튀는 의상이나 배우의 깜짝 사생활 공개 혹은 기발한 대답 모두 작품의 흥행을 위해서 대환영이다.
선우선 '돌발 뒤돌려차기'
지난 1월 5일 영화 '평양성' 제작발표회에서는 홍일점인 배우 선우선이 고구려군의 복장을 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우선은 복장 뿐만 이나라 포토타임때 완벽한 깜짝 뒤돌려차기를 선보여 많은 카메라기자의 플레쉬세례를 받았다.
지난 1월 3일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박신양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도하지 않은 깜짝 발언으로 이슈가 됐다. 같은날 제작발표회를 가졌던 경쟁작인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박신양은 " 그게 경쟁작인지 처음 들었다. 나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 한마디 대답이 이날의 모든 이슈를 평정하는 순간이였다.
작품 흥행의 첫단추가 바로 제작발표회이다. 제작발표회의 이슈는 작품을 모르는 팬들에게 작품을 알리고 입소문을 탈 수 있는 시작인 것이다.
[선우선, 박신양, 강예빈(위사진부터).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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